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호르 말레이어 (문단 편집) == 특징 == 사실 [[수도권 말레이어|수도권 방언]]과는 별 차이가 없어서 그런지, 수도권 방언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다소 구분하기 힘들 수 있다. 그렇지만 수도권 현지 주민들은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는 편이다. 제 아무리 [[조호르]] 출신들이 [[쿠알라룸푸르]] 또는 타 지방 사람들 앞에서 편의상 수도권 방언이나 표준어를 사용해도 발음 때문에 구분이 가는 것이다. 마치 지방 사람이나 새터민들이 서울 사람 앞에서 아무리 서울말을 해도 발음 때문에 다소 부자연스럽다고 느낀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알려져 있고 영향력이 그나마 있는 두 종류의 방언이 [[조호르바루]] 방언(JB)과 [[무아르]]/[[바투파핫]](MBP) 말인데 조호르 사람들은 서로 발음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 아래는 둘의 발음이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준다.--뭐 그리 큰 차이는 아니지만-- * 마지막 글자가 되는 자음 바로 전에 붙은 u 또는 o의 경우, 조호르바루에서는 o로, 무아르 및 바투파핫에서는 u로 발음한다. 예: tutop(JB), tutup(MBP)[* 참고로 표준어로는 tutup.] * 어느 지역을 불문하고 조호르 사람들이 은근 r 발음을 잘 못 하는데, 당장 개요만 봐도 '''r이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 r이 어디에 있냐에 따라 발음이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단어가 r로 시작하면 마치 [[미국식 영어]]의 r과 유사한 발음이 나지만 r로 끝날 때는 [[영국식 영어]]의 r과 유사한 발음이 난다. 단어 중간에 있으면 미국식 영어처럼 소리난다. 뭔 소리인지 모르겠으면, 단어의 첫 부분 또는 중간에 있을 때는 혀를 굴리고 울림소리를 내지만, 끝에 있으면 걍 '''묵음이다.''' 예: kotor → koto, bertali → betali, roh → woh * 바로 위와 비슷한 듯 다른 점이면서도 아닌 듯 한데(...), ar로 끝날 경우에는 조호르바루와 무아르/바투파핫이 다른 발음이 난다. 조호르바루의 경우는 위와 마찬가지로 r 소리가 묵음이고 a만 소리나지만, 무아르/바투파핫에서는 o로 발음한다. 이 점은 약간 [[느그리슴빌란]]이나 [[믈라카]]와 비슷하다.--그야 당연히 그쪽과 가까우니깐-- 예: sabar → saba(JB), sabo(MBP) * 사실 [[말레이어]] 그 자체의 특징 중 하나가 [[아랍어]]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인데, 시초는 [[믈라카]]가 이슬람을 도입하면서 시작된 것이다. 그런데 [[포르투갈]]이 믈라카를 함락시키면서 당시 믈라카인들이 지금의 조호르로 대거 이주했고, 여기서 포르투갈의 [[기독교]] --강요--포교를 피해 [[이슬람]] 전도에 적극적이어서 그런지, 다소 아랍어 발음의 색이 강하게 묻어난다. 타 지역, 심지어는 [[이슬람 근본주의]]가 판치는 [[클란탄]]이나 [[브루나이]]에서도 이러지는 않지만 여기 발음은 유럽어보다는 아랍어에 더 가깝다. 대표적인 예가 단어 끝의 k 발음. 수도권에서는 목을 순간적으로 잠그는 식으로 해서 매우 살짝만[* 나무위키에서는 편의상 '로 표기한다. 예를 들어 awa'. 표준어로는 awak이다.] 소리를 내고, [[사바(말레이시아)|사바]], [[라부안]], [[브루나이]]에서는 그대로 소리를 내고, [[사라왁]]에서는 [[영어]] 단어 clerk의 k처럼 소리를 낸다.[* 한마디로 ㅋ에 ㅡ를 살짝 섞어서 발음하는 것.] 반면 조호르에서는 q처럼 소리를 낸다.[* quran의 q 발음.] 예: periuk → perioq * 모음 다음에 또다른 모음이 오면 q를 넣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머르싱]] 방언(MS)에서만 있는 현상으로 조호르바루나 무아르/바투파핫에서는 없는 일이다. 참고로 이것은 [[파항 말레이어|파항 방언]]에서 유래한 특징이라고.--사실 그쪽과 가깝다-- 예: periuk → perioq(JB), periqoq(MS) 조호르가 싱가포르의 영향을 받아 발전한 감이 있어서 그런지, 수도권 방언에 비하면 조호르 방언은 싱가포르 방언에 가까운 느낌이 있다. 말레이시아라 싱가포르보다 물가도 싸고 여러모로 편해서 그런지, 싱가포르인들도 본국이 아닌 조호르바루에 와서 쇼핑을 즐기는 경우도 많고, 말레이시아 여행을 위해 본국의 [[싱가포르 창이 공항]] 대신 조호르의 [[스나이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은데다, 특히 조호르바루에서는 싱가포르 방송 전파가 잡힌다. 이 때문인지 싱가포르의 색이 많이 묻어나서, '고급스럽다'고 해도 사실 할 말 없다. 하지만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에서 쫓겨난 전력이 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본토에서는 "너 외국놈이냐?" 하는 식으로 좀 안 좋게 본다고.[* 사실 조호르와 수도권 사이의 지역감정이 존재한다. 이상한 일은 아닌게 제1의 도시 쿠알라룸푸르와 제2의 도시 조호르바루 간의 갈등이 대표적인데, 어디나 제1의 도시와 제2의 도시간의 관계가 썩 좋지 않은 건 당연하다. 당장 [[북한|윗동네]]를 봐도 [[평양]](제1)과 [[함흥]](제2)간의 갈등이 대표적이고, 분단 전에는 [[서울]](제1)과 [[평양]](제2)간의 갈등이 있었다. [[일본]]에도 [[도쿄]](제1)와 [[오사카]](제2), [[호주]]에도 [[시드니]](제1)와 [[멜버른]](제2) 간의 갈등이 있다. 그런데 조호르의 경우는 머지않아 독립할 거라는 소문이 나돌 정도로 생각 외로 심하긴 하다고. 하지만 서부-동부 갈등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로티차나이|roti canai]]. 대표적인 [[말레이시아 요리]]로 [[인도]]의 [[난]]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데 말레이시아에서는 roti canai라고 하지만 싱가포르에서는 roti prata라고 한다. 그런데 조호르에서는 roti prata를 사용한다. [[http://asaltakhangit.blogspot.my/p/tinggalkan-jejak-kat-sini.html|그 외에도 더 많은 특징들이 있는데]]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걍 알아서 찾아보기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